[교육]서울 초중고 수업료 자동이체

  • 입력 2001년 12월 6일 18시 20분


내년부터 서울지역 초중고교생들은 수업료와 급식비 등의 교육비를 은행 예금계좌를 통해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6일 교육비 납부방식을 개선해 학교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부모의 불편을 덜기 위해 2002학년도 1학기부터 전국 최초로 ‘교육비 자동이체제도’를 전면 실시한다고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서울 초중고생들은 직접 현금을 가지고 등교하거나 학부모가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가 학교에서 지정하는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이체하는 스쿨뱅킹으로, 중고등학교는 현금 또는 은행지로를 통해 수업료 등을 납부해 왔다.자동이체가 전면 실시되면 은행 지로용지 발급비용 등을 포함해 학교당 연간 300만원, 전체적으로 3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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