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경대 사료연구소 오늘 문열어

  • 입력 2001년 11월 6일 22시 44분


부경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농림부의 공인을 받은 사료품질 검사기관을 설치한다.

이 학교는 7일 남구 대연동캠퍼스 수산과학대학에 농·수·축산용 사료의 품질검사와 연구개발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사료영양연구소(www.ffnrc.com)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농림부가 사료의 안정성 검사를 비롯해 성분분석과 사양실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사료품질 검사기관으로 공인한 기관은 전국에 6곳이 있으나 사료의 연구개발에 대한 컨설팅까지 담당하는 곳은 부경대 사료영양연구소가 처음이다.이 연구소 설치로 사료를 생산하거나 수출입하는 부산·경남지역의 1000여개 업체들은 사료관리법에 따른 품질검사를 위해 서울의 축산과학연구소 등 다른 지역 검사기관을 오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관련 업체들은 사료에 대한 연구개발 자문을 받을 수 있어 품질향상 및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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