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흥대교 15일 개통

인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를 연결하는 영흥대교가 11월 15일 개통된다.

영흥도에 화력발전소 1, 2호기를 건설중인 한국남동발전㈜은 97년 8월 착공한 길이 1250m, 너비 13.3m(왕복 2차선)의 영흥대교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이날 오전 11시 준공식을 갖고 개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영흥대교는 진도 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흥대교와 선재대교가 개통되면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선재도를 거쳐 바로 영흥도까지 연결돼 그동안 뱃길에 의존해온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는 한편 이들 섬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남동발전은 2004년 말 완공 목표로 영흥도 서남쪽 해안 94만여평에 시설용량 160만㎾(80만㎾ 2기)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위해 영흥대교 등을 건설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