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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9일 2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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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횡성군에 따르면 주류생산업체인 국순당이 최근 둔내면 현천리 일대 4만5000여평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중에 있고, 콘크리트 제조업체인 다우산업도 우천면 상하가리에 부지를 마련해 이전을 추진중이다. 또 도로포장용 롤러제작업체인 E기업, 플라스틱 생산업체인 D사, 전자장비 생산업체인 S사가 이전을 추진하는 등 최근 10여개 업체가 횡성지역으로 이주를 위해 부지를 확보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횡성지역에는 IMF전보다 20% 가량이 증가한 120개(고용인원 3600명) 기업이 활발한 생산활동을 벌이며 연간 3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형태도 과거 문구류나 식료품 생산 등 소규모의 형태에서 최근에는 강관 전자장비생산 등 중공업 형태로 바뀌면서 연간 326억원 규모를 수출하는 등 강원도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횡성지역이 공업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은 영동, 중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1시간대 이내로 가까워진 횡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