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고교3년생 72명-대학4년생 100명 '대통령 장학생' 뽑는다

입력 2001-10-04 18:40수정 2009-09-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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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대통령 장학생’ 제도가 생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매년 2월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난 고교 3학년생 72명과 대학 4학년생 100명을 선발해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대통령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고교생 수상자는 대통령 메달, 장학금 300만원, 산업시찰 등의 특전을 받는다. 이들은 서울 경기지역에서 각 8명, 나머지 14개 시도지역에서 각 4명씩 선발된다.

교육부는 수상 경력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학입시가 끝나는 2월에 수상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수상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 스승을 대통령이 주재하는 리셉션에 초대해 스승 존중의식을 높이기로 했다.

대학생 수상자는 졸업 평점이 상위 5% 이내이며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이나 장애인, 고학자, 벤처창업자, 특정분야 우수자, 국제적 논문 발표자 가운데 선정되며 장학금 없이 메달을 받고 산업시찰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12월까지 시도 교육청과 대학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중앙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대통령상은 미국이 64년부터 매년 봄 대학학력적성시험(SAT, ACT) 성적이 우수한 고교생 141명에게 주는 ‘대통령 장학생 프로그램’을 본뜬 것이다. 이 상은 장학금은 없지만 큰 영예로 여겨지며 한국계 학생들도 종종 선정된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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