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파업 타결 수업 정상화

  • 입력 2001년 8월 21일 18시 36분


8일간의 전면휴강 사태를 빚었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대성학원의 노사분규가 21일 새벽 타결돼 이날 오전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갔다.

학원측은 이날 오전 3시40분경 수업재개가 결정되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이 사실을 공고하고 오전 8시부터 50분간 진행되는 방송수업을 시작으로 정상수업을 실시했다.

고용안정 문제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이 학원 노사 양측은 20일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재개, 난상토론 끝에 21일 오전 3시40분경 ‘수능이 끝날 때까지 노조는 파업 등을 하지 않는다’ ‘사측은 노조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등의 내용에 합의하고 수업정상화를 결의했다.

이날 학원에는 한 반 80명 중 평소보다 3, 4명 많은 평균 5, 6명이 결석했으며 전날 자퇴를 신청했던 학생들은 속속 자퇴취소 절차를 밟았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