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우표 나온다…우표에 원하는 사진 담아

  • 입력 2001년 4월 17일 23시 02분


개인이나 기업의 요청에 따라 주문 제작되는 ‘주문형 우표’가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유인학·柳寅鶴)는 그동안 정부가 필요에 따라 우표를 발행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사진이나 기업 광고 등을 인쇄해 제공하는 주문형 우표를 30일부터 발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문형 우표 서비스를 받으려면 원하는 사진을 스캔처리해 조폐공사 홈페이지(www.komsep.com)를 통해 보내거나 우편으로 접수시키면 된다.

우표 20장으로 만들어진 전지 단위로만 판매되며 가격은 전지 1장에 7000원으로, 우표 1장에 350원꼴.

공사측은 다음달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주문형 우표 발매기념 ‘국민사랑나누기행사’를 열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문의 조폐공사 사업처 042―870―1281∼3, 서울사무소 031―710―5708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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