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데이콤 노조는 파업을 완전히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업무에 복귀한 뒤 회사측이 파업 참가자들에게 불이익을 준다면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것.
노조는 현 경영진과는 단체협상을 중지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새 경영진이 들어서면 다시 협상을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데이콤 노순석상무는 “노조가 업무복귀 후에도 부분순환파업 등을 계속할 움직임이 있다”면서 “좀더 상황을 지켜본 뒤 직장폐쇄 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