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3호터널 "달리면서 예술감상하세요"

  • 입력 2000년 9월 25일 19시 19분


서울 남산 3호터널에 자동차로 달리면서 감상할 수 있는 예술작품이 설치돼 25일 첫 공개됐다. 터널 내벽에 민요 ‘경복궁 타령’의 음악적 리듬을 흑색과 회색의 길고 짧은 선으로 표시한 작품으로 정지상태에서 보면 무미건조하지만 자동차를 타고 시속 60㎞의 속도로 달리면서 보면 리듬감이 느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0 새로운 예술의 해 추진위원회’가 펼치는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행사 중 하나로 10월말까지 전시된다. <신원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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