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장석균/적재물 관리 허술 화물車 단속을

  • 입력 2000년 3월 13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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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 세번 강릉에서 서울로 승용차를 몰고 출장을 다닌다. 얼마 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을 통과하고 있는데 앞서 가던 대형트럭에서 화물이 떨어지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 뻔했다. 다행히 주변에 통행 차량이 없었고 나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따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트럭 운전사의 난폭 운전이나 부주의한 화물적재 때문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가끔 본다.

화물 덮개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고속으로 질주하면 화물이 흔들리면서 내용물이 길에 떨어진다. 화물의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크면 뒤따르는 차량과 충돌해 인명피해를 낼 수 있다. 화물 덮개를 하지 않는 것은 다른 운전자에 대한 심각한 위협 행위다. 위반 차량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장석균(강원 강릉시 입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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