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춤출때 소지품 주의하세요" 상습절도 2명 구속

  • 입력 1999년 12월 28일 19시 47분


“오락실에서 DDR를 즐길 때는 소지품을 주의하세요.”

최근 신종 컴퓨터 댄스게임 DDR가 청소년은 물론 중장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오락실 DDR 이용자들의 소지품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외투나 가방을 옆에 둔 채 정신없이 춤을 즐기다가는 지갑 등 귀중품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8일 상습적으로 DDR 이용자들의 소지품을 훔쳐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조모(16) 이모군(16)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8일 오후 8시경 대전 중구 은행동 J오락실에서 이모씨(25·회사원)의 가방을 뒤져 현금 8만원과 소형 녹음기 등 41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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