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5일 "공무원에 뇌물" 폭로한 前호텔업자 소환

  • 입력 1999년 11월 14일 18시 50분


수원지검 조사부는 경기 수원시 석산관광호텔 뇌물의혹사건(본보 12일자 A30면 참조)과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폭로한 이 호텔 전 사장 유모씨(50)와 유씨의 동업자 박모씨(39) 등을 15일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14일 “유씨가 제출한 이 호텔 나이트클럽의 경리장부에는 97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공무원 50여명에게 20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