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하수 관리’나선다…2010년까지 44억 투입

  • 입력 1999년 8월 21일 00시 08분


대전시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44억원을 들여 ‘지하수 정보 종합관리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전국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수자원 확보 및 지하수 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수 행정업무 관리시스템 △지하수 관측망 시스템 △지하수 지리정보 시스템 등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지하수 관련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계 기관과 온라인망을 연결해 지하수 관련업무를 통합 관리키로 했다.

또 구청별로 30∼50개씩 총 200개의 지하수 관측정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지하수의 수위와 수질 수온 산성도 전기전도도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120개소의 토양측정망을 280개소로 확충해 지하수와 관련된 지리 지질 토양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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