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변호사등 전문직 200여명 정밀 세무조사

  • 입력 1999년 7월 11일 23시 24분


국세청이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중 부가가치세 신고내용이 불성실한 것으로 의심이 가는 200여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11일 “4월에 실시된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분에 대한 검증 차원에서 248명을 선정해 수집된 자료와 신고내용을 비교하고 있다”며 “누락분이 있는지 또는 매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을 많이 계상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26일까지 1∼6월분 사업실적에 대한 확정신고를 받아 불성실신고자로 판단되면 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과세대상 21만명의 과세자료를 모두 전산입력해 개인별로 누적 관리키로 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