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국민은 우리사회의 부정부패가 예전과 별차이가 없거나 더 심해져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92.1%가 우리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심각한 정도라고 응답했으며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적을수록 부정부패가 심각하다고 믿고 있었다.
새정부 출범후 정부의 공직자 사정 등 사회전반에서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활동이 계속돼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정부패가 전보다 줄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절반이 안됐다.1년전과 비교했을 때 부정부패의 증감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46.5%가 ‘감소했다’고 한 반면 44.9%는 ‘별차이 없다’, 8.5%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특히 20대와 학생층에서 부정적인 대답이 많았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