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교육청과 대전YMCA 등에 따르면 서구 K초등학교가 지난달 7일 교장실 전화에 대해 관할 전화국에 ‘발신전화번호 확인서비스’를 신청해 운영하는 등 대전지역 4개 초등학교가 발신 전화번호를 추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K초등학교측은 “일부 학부모들이 신원을 밝히지 않고 욕설을 하거나 협박을 해 한달간 전화번호를 추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교육청은 27일 대전지역 초등학교 교장단회의를 긴급소집해 재발방지를 지시하는 한편 해당학교 관계자는 문책키로 했다.
〈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