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무안군 이전 가시화…행자부 승인

  • 입력 1999년 5월 13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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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남도청 소재지 변경 신청안을 승인, 전남도청 이전이 가시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정자치부가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일대를 새 도청 소재지로 승인함에 따라 금명간 전남도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도청이전에 반대하는 ‘광주 전남통합추진위’소속 의원과 도청이전에 찬성하는 목포 무안권 의원들이 팽팽히 맞서 있어 관련조례가 통과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도청 소재지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광역의회 재적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

무안군 삼향면 일대는 93년 전남도가 실시한 도청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조사에서 최적지로 선정된 곳이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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