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3사 체육대회 10월 부활

  • 입력 1999년 3월 23일 18시 55분


문민정부 때 없어졌던 3군 사관학교 체육대회가 올해부터 다시 열린다.

국방부는 23일 군출신 국회의원과 예비역 장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가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10월경 개최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사 체전은 축구와 럭비 등 2개 종목을 대상으로 서울 목동운동장이나 동대문운동장에서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 54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시작된 3사 체전은 92년까지 계속됐으나 문민정부가 들어선 93년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 등을 이유로 폐지됐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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