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와 함께 김씨로부터 “강남 S여고 김모교감과 S여중 홍모교감 등 학교 간부 2명을 포함해 교사 24명에게 수차례에 걸쳐 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 1차조사에서 김씨와 다르게 진술한 22명의 교사를 재소환해 조사중이다. 한편 김씨가 16일 밝힌 환경부 K청장과 S신문 김모부장, 강남성모병원 김모과장 자녀의 고액과외는 경찰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K청장과 김부장은 각각 자녀의 과외비로 9백만원과 3천6백만원을 건네 20여일 뒤 9백만원과 3천만원을 돌려받았으며 김과장의 딸은 1천만원짜리과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