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남 의령군 낙서면과 부림면, 창녕군 남지읍과 부곡면 등의 농경지 9백71㏊가 침수되고 저지대 1백37가구 주민 4백여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또 의령군 부림면 여배리∼익구리의 국도 20번선 1.5㎞구간이 침수되는 등 도로 10여곳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경북 달성군 현풍면 낙동강 현풍관측소의 수위는 이날 오후 2시 위험수위(13m)에 가까운 12.76m를 기록했으나 이후 수위가 매시간 4∼5㎝씩 낮아져 일단 범람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낙동강 중류의 홍수경보를 홍수주의보로 대체했다.
〈대구·창원〓강정훈·정용균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