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노동부에 따르면 기업도산과 폐업 등으로 5월말까지 2천9백60개 업체에서 발생한 체임은 6천2백35억원이나 되며 해당 근로자는 16만6천4백95명에 이른다.
이는 4월말의 4천5백64억원에 비해 액수는 36.6%, 피해 근로자는 32.3%가 늘어난 것으로 경제사정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체임중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청산 액수는 4천5백68억원(2천1백96개 업체, 근로자 11만9천3백47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근로자 1인당 3백83만원을 받지 못한 셈이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