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안기부는 캠페인에서 모금한 미국달러중 14만달러의 위폐를 적발했으며 이중 3만달러 가량이 북한이 유통시킨 초정밀위폐와 동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기부는 문제의 3만달러 중 일부는 96년 3월 북한이 태국에서 일본 적군파 다나카를 통해 유통시킨 위폐와 동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초정밀위폐는 △앞면 좌측하단의 액면표시의 외곽선 두줄이 평행을 이루지 않고 내측선이 선명하지 않으며 △앞면 우측 하단의 미국 재무장관 서명부분에 점이 찍혀 있고 △지폐 우측상단 ‘NOTE’라는 글자의 N과 O사이가 연결돼 있다.
안기부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미달러의 위변조실태와 대책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