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채용』5천만원 가로챈 민속씨름協 前총장 구속

  • 입력 1998년 2월 18일 21시 10분


대구지검 특수부 김해수(金海洙)검사는 18일 대학 교수로 임용되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은 민속씨름협회 전사무총장 전철수(全轍洙·62·대구 남구 대명1동)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전씨는 95년 12월 대구 모호텔에서 씨름 선수 출신인 정모씨(39)에게 구미 모대학의 체육교수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로비자금으로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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