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의왕시를 연결하는 삼원여객㈜ 소속 2개 노선 64대의 버스 운행이 4일째 중단돼 시민 3만여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의왕시와 삼원여객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난해 말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노조원들이 23일 오후 8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시 고천동∼과천시∼서울시사당동∼동작대교∼용산∼신세계 백화점을 경유하는 797번 좌석버스와 의왕시 고천동∼과천시∼서울시양재동∼강남역을 돌아오는 97―2번 일반버스의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의왕〓이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