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탈옥수 신창원(申昌源·29)씨 재도주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4일 충남 천안시 태화산을 중심으로 나흘째 검문검색을 벌였으나 신씨의 행방과 관련한 아무런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수사관들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해 탐문수사에 나서는 등 장기수사체제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신씨가 이미 천안 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충남 일대로 확대하는 한편 수사본부를 태화산 현장에서 천안경찰서로 옮겼다.
〈천안〓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