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아파트단지 가스 유출…주민 만여명 대피소동

21일 오후 8시40분경 경북 경산시 중산동 경남신성 아파트 단지내 도시가스 정압기에서 가스가 유출, 주민 1만여명이 긴급대피 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단지내 도시가스시설물인 정압기내 가스압력에 이상이 생겨 안전장치인 벤트라인이 자동으로 작동되면서 고압가스가 공중으로 10여분간 분출돼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이 아파트 주민 1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주민들은 『안전장치가 가동돼 가스가 샜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도시가스측의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 〈경산〓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