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38분께 경부선 원동역과 삼랑진역 사이 작원관 터널 안에서 화물차에 실린 軍用 戰車가 터널 벽면과 부딪친 사고의 복구에 나선 철도청은 이날 오후 7시께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켰다.
철도청은 이번 사고로 4시간 20여분동안 모든 열차가 하행선만을 이용, 교차 통행하는 바람에 20여편의 열차가 정시보다 40-50분씩 지연 운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戰車를 고정시키는 장치가 풀리면서 열차의 진동으로 인해 전차가 적재함 바깥으로 밀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