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시장 취임2돌 회견]『민선시장 당적보유 무방』

  • 입력 1997년 7월 1일 20시 11분


趙淳(조순)서울시장은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2년동안시정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과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조시장은 『취임 초기 삼풍백화점사고 수습 및 보상문제, 지난해의 당산철교와 양화대교구교 철거 및 혼잡통행료 징수 결정과 시행과정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을 자주 강조했는데 이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중앙정부 각 부처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건의한 가칭 「지방분권촉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조를 구했다. 앞으로는 국회 등 정치권과 활발한 접촉을 통해 우리의 입장이 받아들여지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민선시장의 당적(黨籍) 보유에 대한 견해는…. 『당적을 보유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생각하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유리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차기 서울시장선거에 재출마할 생각은…. 『아직 잘 모르겠다. 올초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질문을 받고 「재선을 원하는 것처럼 일하겠다」고 대답했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조병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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