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애인 9만-치매노인 3만명』

  • 입력 1997년 6월 20일 19시 50분


서울시의 장애인수는 9만4천31명이고 치매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은 3만2천1백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장애인은 △지체장애 5만2백59명(53.45%) △시각장애 1만2천1백86명(12.96%) △청각장애 1만1천3백87명(12.11%) △정신장애 1만1천1백42명(11.85%) △언어장애 9천55명(9.63%) 등 순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동사무소 및 통반장 조직을 조사원으로 활용, 지난해 9월1일 현재 외국인을 제외한 서울시 전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수요 기초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자료는 추정치로만 알려졌던 사회복지 대상자에 대한 정확한 수요를 최초로 파악한 것으로 의의가 있다. 서울시는 이번 자료를 올해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인 「시민복지5개년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노인복지욕구〓60세 이상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노후생활보장(44.9%)이었고 복지시설확대(22.5%) 의료서비스개선(2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중 24.6%가 직업을 갖고 있었으며 직업을 갖지 않은 노인중 23.9%가 일자리를 원했다. ▼장애인 및 정신질환자 복지욕구〓장애인 및 정신질환자는 「동등한 사회참여」를 가장 많이 요구했다.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대책으로는 시각장애인의 35%, 지체장애인 36.6%가 대중교통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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