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지방국립대 9개교 학점 서로 인정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이철용 기자] 서울대와 강원대를 비롯한 지방 국립대 9개교는 24일 오전 서울대에서 「학술교류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서 10개대 총장들은 올 2학기부터 △교수 및 교직원 교류 △학생 교류 및 학점 상호인정 △정보 및 자료 교환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추진 △기자재 및 시설물 공동사용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들 대학들은 빠른 시일안에 공동실무위원회를 구성, 오는 5월말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립대간 학술교류협정은 「교육 및 연구분야의 교류를 통해 지역간 학문발전의 균형을 꾀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5월부터 논의돼 왔다. 鮮于仲皓(선우중호)서울대총장은 『대학의 특성화 전문화 추세에 맞춰 각 대학의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교류,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시장개방 등 향후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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