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나이트클럽등 유흥업소 33곳 탈세 수사

  • 입력 1997년 1월 13일 11시 19분


大邱지검 강력부 徐商熙검사는 13일 대구시 중구 하서동 금호호텔 나이트클럽 로즈(대표 宋재영)등 시내 대형 유흥업소 33곳이 시간외영업과 함께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시간외 영업 중 손님들이 신용카드로 술값을 결제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BC카드 주식회사의 전산부 자료를 압수 수색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유흥업소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시간외 영업을 일삼으며 매출액을 소득 신고에 누락시키는 방법 등으로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잡고 조만간 이들 업소의 업주들을 소환, 탈세액을 조사할 방침이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유흥업소는 호텔 나이트클럽 9곳과 대형주점 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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