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이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 서울소재 10개 사립대학 총장들은 10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安秉永(안병영)교육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대학등록금 5%이내 인상방침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우리 경제를 되살리는데 적극 협조하겠지만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률을 통일하기는 어려우므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립대학들은 등록금을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올리려던 당초 계획을 수정, 5∼9%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宋相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