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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뜻밖의 우정

    [책의 향기/밑줄 긋기]뜻밖의 우정

    문득 내 늙음에 억울한 마음이 들 때면 지난 30년간 내가 산에서 봤던 자연을 떠올려요. 봄이 오면 그 빳빳하던 나뭇가지에 보드라운 잎이 나고, 여름이면 기세 좋게 무성해지다가도, 겨울이면 모든 것이 사그라들어 빈 가지로 돌아가잖아요. 그건 초라한 일이 아니에요.

    •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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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책의 향기/밑줄 긋기]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말투는 감정을 담는 그릇이다.… 누군가 날카로운 피드백을 줄 때 말투 하나만 달랐을 뿐인데 말을 더 받아들이고 싶어졌던 순간들이 있었고, 반대로 말은 옳았지만 날카로운 표현 때문에 마음을 닫았던 적도 있다.

    •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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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엄마의 자존감

    [책의 향기/밑줄 긋기]엄마의 자존감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저는 한 가지 역설적인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나를 버릴수록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는 것을요.… 자존감이 바닥난 엄마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어렵습니다.

    •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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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 엄마의 자존감이 아이에게 중요한 이유

    [책의 향기/밑줄 긋기] 엄마의 자존감이 아이에게 중요한 이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저는 한 가지 역설적인 진실을 발견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나를 버릴수록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는 것을요.… 자존감이 바닥난 엄마는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어렵습니다.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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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떤 계절의 농담

    [책의 향기/밑줄 긋기]어떤 계절의 농담

    지인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뭐라고 위로해야 할지 몰라 불편해했던 내가 떠올랐다. 그러나 오늘의 내가 바로 그 누군가가 되어 앉아 있었다. … 나는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라 피하고 싶은 불편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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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오춘실의 사계절

    [책의 향기/밑줄 긋기]오춘실의 사계절

    직장이 괴로울수록 평생을 일한 엄마를 향한 존경심이 커졌다. … “엄마는 이 짓을 어떻게 50년이나 했어?” 말하면 엄마는 그냥 웃었다. 최종 학력 초등학교, 기술도 경력도 없는 중년 여자에게 주어지는 일자리는 시리고 습한 자리뿐인데도.

    • 20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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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여름

    [책의 향기/밑줄 긋기]아무튼, 여름

    나는 하필이면 왜 여름이 제일 좋을까. 여름은 모든 게 만천하에 드러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햇빛 아래 고스란히 드러나는 얼굴의 잡티와 주름, 금세 벌게지는 얼굴과 속절없이 흐르는 땀, 애써 가려봐도 티 나는 군살이 신경 쓰이면서도 일순간 ‘아, 다 됐다 그래!’ 하고 만다.

    •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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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볼 수 있는 동안에

    [책의 향기/밑줄 긋기]볼 수 있는 동안에

    화목한 친구네 가족을 보며 나도 저기 끼어서 웃고 싶다고 생각하던 어린 내가, 그래서 화면 가득 넘치도록 웃는 얼굴을 찍고 싶어 한 철없던 내가, 이제는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내 눈에 그들이 보이는 한, 그들의 얼굴에 웃음이 머물렀으면 좋겠다. 그 웃는 장면을 선물했…

    •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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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

    [책의 향기/밑줄 긋기]찬란을 기대하지 않는 찬란

    여름 내내 창가에 있던 책 표지가 바래는 것처럼, 햇빛은 기억의 색깔도 뭉근하게 바꾸어버리는 것이라고. 그래서 해를 쬔 기억들은 대부분 그렇게 바래고 뭉개지고 웃음소리 같은 것만 남게 되기 마련이라고. 그건 앞으로도 햇살이 내 삶 곳곳에 더 깊게 깃들길 바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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