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바둑

기사 5,488

구독 1

날짜선택
지면기사만 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아쉬운 한 판

    [바둑]제55회 국수전… 아쉬운 한 판

    홍기표 4단은 이 판을 두기 전에 포석 구상을 해둔 듯하다. 국면을 잘게 쪼개 긴 바둑을 둬가겠다는 것. 흑 5에서 그 뜻이 잘 나타난다. 흑 돌이 있는 쪽이 아니라 먼 쪽에서 걸쳐갔다. 이후 실리를 차분하게 챙겨간다. 가장 실리를 밝힌 수는 흑 37. 우하귀에 걸쳐 온 백을 공격하…

    • 2011-08-2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53은 아픈 결단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53은 아픈 결단

    홍기표 4단은 전보에서 한 수를 잘못 두는 바람에 좋았던 바둑을 일거에 역전당했다. 상대의 실착을 적절히 응징해 바둑을 역전시킨 허영호 9단, 그는 여세를 몰아 백 146부터 승리를 위한 꼼꼼한 마무리 작업을 개시한다. 백 148에 흑 149로 받은 것은 정수. 몇 집 더 벌겠다고 참…

    • 2011-08-2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손 따라 둔 흑 123이 패착

    [바둑]제55회 국수전… 손 따라 둔 흑 123이 패착

    전보에서 백○로 한 줄 내려선 것은 끝내기로 이득을 보자는 것이다. 홍기표 4단은 흑 123으로 무심코 내려섰다.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수였지만 패착으로 지목됐다. 이런 수가 패착이라니 바둑은 정말 어렵다. 흑 123은 참고 1도처럼 흑 1로 이어야 했다. 백 2로 받을 때, 흑 3…

    • 2011-08-2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 단신]‘이창호의 부득탐승’ 출간 外

    [바둑 단신]‘이창호의 부득탐승’ 출간 外

    ‘이창호의 부득탐승’ 출간이창호 9단이 30년 바둑 한 길을 걸어오면서 느낀 것들을 담은 에세이집 ‘이창호의 부득탐승(不得貪勝·사진)’을 출간했다. 바둑의 묘미에 대해, 상대적인 느림의 미학에 대해, 이기려면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지혜에 대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에 대해 …

    • 2011-08-2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삼성화재배 어제 개막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이 23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렸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본선에는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국가별 참가인원은 주최국 한국이 통합예선 통과자 10명을 포함해 18명으로 가장 많…

    • 2011-08-2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강동윤 파죽지세… 포스코LED ‘우승포석’

    [바둑]강동윤 파죽지세… 포스코LED ‘우승포석’

    한국바둑리그가 이번 주부터 10일간의 휴식에 들어가면서 9월 초부터 후반전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바둑리그 8개팀은 전반전 28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모두 한번씩 겨뤄본 것. 현재 성적은 개막 초반 예상과는 많이 달라졌다. 다크호스 중 하나였던 포스코LED(김성룡 감독)가 6승 2패로 …

    • 2011-08-2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04, 어렵게 찾아낸 수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04, 어렵게 찾아낸 수

    백 104는 승부수. 여기서 뭔가 수를 내지 않으면 백의 패배. 절박한 탓일까. 허영호 9단은 좀처럼 생각할 수 없는 곳인 104의 곳을 찾아냈다. 이 수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둔다. 홍기표 4단은 이에 대해 침착하게 흑 105로 늘어둔다. 변화의 여지를 줄인 정수라 할 수 있다. 참…

    • 2011-08-24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92 완착…분위기 반전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92 완착…분위기 반전

    홍기표 4단은 흑 75, 77을 선수하며 응급조치만 취해놓고 흑 79로 밀어간다. 이곳을 막혀서는 승부가 되지 않는다. 막힌 것 자체로 백에게 큰 실리를 내주지만 끝내기도 많이 당하게 되기 때문이다. 실리를 먼저 챙겨놓고 흑 대마 타개에 다걸기 하겠다는 승부수라고 할 수 있다. 허영호…

    • 2011-08-23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64는 생각보다 큰 수

    [바둑]제55회 국수전…백 64는 생각보다 큰 수

    전보에서 백 ○이 놓여지자 상변에서 중앙까지 백이 세력화할 가능성이 생겼다. 흑으로서는 백진에 당장 뛰어들기, 우변으로부터 견제 등 여러 방안이 있으나 홍기표 4단은 흑 51로 3·3으로 두는 방법을 택했다. 자체 근거를 확보한 뒤 백 진에 뛰어드는 것은 상황을 보며 판단하자는 것으로…

    • 2011-08-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흑 37로 끊었는데…

    [바둑]제55회 국수전…흑 37로 끊었는데…

    백은 28로 흑돌 머리 위에 마늘모로 붙이면서 응수타진을 해왔다. 이때 흑 29의 반발은 좋았다. 백 30으로 젖혔지만 흑 31, 33이 준비된 수. 홍기표 4단은 흑 37로 끊어간다. 실리를 탐한 수. 하지만 더 좋은 수가 있었다. 참고 1도처럼 흑 1, 3으로 공격할 곳. 그랬다면…

    • 2011-08-19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복수전

    [바둑]제55회 국수전… 복수전

    홍기표 4단(22)은 제53기 국수전(2009년)에서 이창호 9단에게 도전했으나 3 대 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본선 8강전에서 허영호 9단(26)을 만나 떨어졌다. 올해는 16강에서 일찌감치 작년의 원수(?)를 다시 만난 것. 국수전에 강한 홍 4단이 복수에 성공하고…

    • 2011-08-18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버려서 이긴 바둑

    [바둑]제55회 국수전…버려서 이긴 바둑

    바둑을 두다 보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우는 드물다. 바둑이 좋다 싶으면 방심하게 마련이고, 그 틈을 타 역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바둑이 어렵더라도 한두 번의 기회는 오기 마련이라는 게 프로기사들의 말이다. 이번 바둑도 기회가 여러 번 오갔다. 고근태 8단이 흑으로 유행포…

    • 2011-08-17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42, 144가 좋은 수순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42, 144가 좋은 수순

    제16회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는 이창호 9단에게 주어졌다. 와일드카드란 대회 흥미를 높이기 위해 주최 측의 추천을 받은 기사가 본선에 들어가는 제도. 이창호 9단은 예선에서 중국의 신예들을 물리치며 순항하는 듯했으나 예선 결승에서 전영규 5단에게 패했다. 이 9단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함…

    • 2011-08-1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30, 132가 결정타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30, 132가 결정타

    이제 국면은 극도로 단순해졌다. ‘사느냐 죽느냐’, 그에 따라 승부가 결정 난다. 하지만 흑으로서는 사는 길이 있는지, 그것도 확실치 않다. 일단 흑은 121부터 삶을 향한 미로를 찾아간다. 백 122로 들여다본 데 대해 흑 123으로 붙인 것은 백을 무겁게 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 2011-08-15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02, 104 연타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02, 104 연타

    흑 대마를 노리며 백의 포위망이 좁혀오는 것을 느끼지만 흑은 일단 95, 97로 둬 간다. 95는 상변 흑 대마에 실낱같지만 연결의 끈을 남겨두려는 수. 97을 소홀히 하면 실리로도 큰 손해. 부분적인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원성진 9단은 마침내 칼을 뽑아 든다. 우선 백 98로 들…

    • 2011-08-1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