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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5회 국수전…음미할 만한 흑 5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3/42078042.1.jpg)
강동윤 9단은 올해 소출이 좋은 편이다. 지난주 막을 내린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12승 2패로 다승왕에 올랐다. 또 8명의 1지명(주장) 가운데에서도 가장 성적이 좋아 1지명 다승왕이 됐다. 모두 마지막 판에서 조한승 9단을 이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강 9단은 이런 성적 덕에 바…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34는 맥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1/42046416.2.jpg)
강동윤 9단이 둔 백 26은 까끌까끌한 수. 흑 세력권 안에 뛰어든 수이지만 흑이 받기가 쉽지 않다. 흑 돌의 간격에 약간의 틈새가 있기 때문이다. 조한승 9단은 한 박자 늦추며 흑 27을 둔다. 응수타진. 백 28로 참고 1도처럼 백 1로 받으면 흑 2부터 흑 6까지 백 2점을 잡겠…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6은 놓칠 수 없는 자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21/42021554.1.jpg)
조한승 9단(29)은 요즘 잘나간다. 올해 다승 1위를 넘본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에서 단체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유연한 기풍. 싸움을 싫어했지만 요즘은 구애받지 않는다. 싸울 때는 싸우고, 물러설 때는 물러선다. 강동윤 9단(22)은 2007년 전자랜드배 결승전에서…
![[바둑]제55회 국수전…적절한 침투와 타개의 승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7/41965159.1.jpg)
중국 당 현종 때의 바둑고수 왕적신의 책에서 나왔다는 ‘위기십결(圍棋十訣)’. 바둑의 10계명이다. 10계명 중 ‘버리라’는 게 셋이나 된다. 기자쟁선(棄子爭先·돌을 버리더라도 선수를 취하라), 사소취대(捨小取大·작은 것을 버리고 큰 것을 얻어라), 봉위수기(逢危須棄·위기를 만나면 버…
![[바둑]제55회 국수전… ‘독기’ 조한승, 독사를 물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7/41936627.1.jpg)
조한승 9단(29)이 새로운 국수(國手)에 올랐다. 조 9단은 1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5기 국수전 도전 5번기 5국에서 최철한 9단(26)에게 297수 만에 흑 1집 반을 이겨 종합 전적 3 대 2로 국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2003…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대마는 살아가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6/41934899.2.jpg)
한때 날렸던 이름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들을 단장으로 하는 시니어 바둑대회가 열린다. K-바둑 주최로 23일 시작하는 ‘리버사이드호텔배 시니어바둑 삼국지’. 단장과 인연이 깊은 기전의 이름을 따 조 9단의 ‘국수팀’, 서 9단의 ‘명인팀’, 유 9단의 ‘왕위팀’ 등 3개 팀(각 팀…
![[바둑]제55회 국수전…흑 119, 실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6/41907617.1.jpg)
전보에서 백 ○로 들여다본 데 대해 바로 잇지 않고 둔 흑 111은 흐름을 타려는 수. 백 112의 반발을 기다려 흑 113으로 두텁게 이어둔다. 백은 114로 먼저 고개를 내밀고 탈출을 꾀한다. 하지만 흑 115가 선수여서 흑은 아직 백 대마에 대한 공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흑…
![[바둑]제55회 국수전… 허를 찌르는 수, 백 10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4/41877911.2.jpg)
상변에서 백이 자세를 잡은 이상 흑은 이제 집을 챙겨야 한다. 초점은 역시 좌하귀를 어떻게 키우느냐다. 흑 87 마늘모. 프로들은 이런 때 짜게 둔다. 아마추어라면 날일자나 눈목자 등 품을 키우려 하지만 프로들은 그게 실속이 없다는 것을 안다. 원성진 9단이 던진 백 88로 응수타진.…
![[바둑]제55회 국수전…백 74, 타개의 맥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3/41852651.1.jpg)
백 64로 내려선 수가 침착한 호수. 참고 1도처럼 섣불리 백 1로 두었다가는 흑 2, 4를 선수하고 흑 6으로 두면 백이 곤란해진다. 흑 16까지 두면 수상전에서 백이 잡힌다. 흑 65가 재밌는 수. 참고 2도처럼 흑 1로 막는 것은 백 2,4로 두어 흑이 잡힌다. 그렇다고 그냥 위…
![[바둑]제55회 국수전…흑 43은 실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11/41795356.2.jpg)
전보에서 ○이 놓이면서 국면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흑백 모두 위험한 돌은 없다. 다만 한 수가 더 놓이면 우변 백진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백진을 깨는 게 일감. 허영호 9단은 많은 방안 중에서 흑 43을 선택했다. 한가운데를 갈라치는 수로 일견 좋아 보이지만, 실착의 의미가 컸다…
![[바둑]제55회 국수전… 백을 양분하긴 했으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09/41762190.1.jpg)
허영호 9단은 좌상변 전투가 끝나자 반면을 둘러보다 흑 21에 돌을 놓는다. 한눈에 보이는 큰 곳. 흑 집을 짓는 자체로도 크지만, 역으로 백이 날일자로 붙여와 우변에 집을 짓는 것을 사전에 막는다는 뜻에서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원성진 9단도 백 22, 24로 큰 곳을 두어간…
![[바둑]제55회 국수전…신중한 초반 탐색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09/41736526.1.jpg)
3일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3국에서 원성진 9단(26)이 중국 천야오예 9단에게 백으로 7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성적 2 대 1로 결승에 진출했다. 원성진은 ‘소띠 삼총사’(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중에서 혼자만 세계대회 우승을 못했다. 아니, 세계대회 결…
![[바둑]제55회 국수전…신중한 초반 탐색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09/41736526.1.jpg)
3일 열린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3국에서 원성진 9단(26)이 중국 천야오예 9단에게 백으로 7집반승을 거두며 종합성적 2 대 1로 결승에 진출했다. 원성진은 ‘소띠 삼총사’(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중에서 혼자만 세계대회 우승을 못했다. 아니, 세계대회 결…
![[바둑]제55회 국수전…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07/41706793.2.jpg)
올해 모두 성적이 좋은 편인 강동윤 9단과 강유택 4단이 국수전 8강전에서 만났다. 이 전까지 전적은 강 9단이 3전 전승으로 우세. 강 4단으로서는 설욕전이다. 흑을 쥔 강 4단의 초반 흐름은 좋았다. 초반 백이 좌하귀에서 상용의 맥 백 42를 둔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이후가 문…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42, 절묘한 응수타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1/11/07/41679607.1.jpg)
한국바둑리그 포스코LED 주장인 강동윤 9단은 11승 2패로 현재 다승왕 1위. 다승왕도 좋지만 그것보다 ‘1지명(주장) 다승왕’이 되면 더 실리가 짭짤하다. 8명의 주장만이 경쟁하는 이 부문에서 1위를 하면 상금 2000만 원을 보너스로 챙기기 때문이다. 강유택 4단은 ‘K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