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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기세가 부딪치는 우상귀

    [바둑]제55회 국수전… 기세가 부딪치는 우상귀

    야구에 ‘케네디 스코어’란 게 있다. 8―7 승부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야구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코어”라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양 팀이 공격 야구로 점수를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 흥미진진한 스코어란 뜻이다. 또 축구에서는 펠레…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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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두터움의 승리

    [바둑]제55회 국수전… 두터움의 승리

    백을 든 조한승 9단은 초반 좌상귀 접전에서 실리를 택했고, 최철한 9단은 세력을 택했다. 이어 최 9단은 31, 33, 35로 일관성 있게 세력작전을 펼쳤고, 조 9단은 흑진을 깨부수는 작전으로 대응했다. 승부의 고비는 상변 백대마가 몰리면서부터. 당연해 보이는 42가 좋지 않았다…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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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183, 189 끝내기 맥점

    [바둑]제55회 국수전… 183, 189 끝내기 맥점

    조한승 9단이 또 기부를 했다. 조 9단은 최근 중국 치싱국제그룹의 갑조리그 우승파티에서 ‘랴오닝’팀의 우승 특별보너스 10만 위안(약 18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해 랴오닝팀의 주장으로서 13승 4패(승률 76.5%)의 성적으로 팀의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기부금은…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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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백 간 수상전

    [바둑]제55회 국수전… 흑백 간 수상전

    요즘 최철한 9단은 상승세다. 연초 이세돌 9단에게 1패를 당했으나 곧바로 설욕했고, 친구이자 라이벌인 원성진 9단, 차세대로 평가받는 박정환 9단, 박진솔 5단에게 승리했다. 4승 1패다. 특히 21일 열린 원익배 8강전에서는 박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최 9단으로서는 11개월 …

    • 20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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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수순의 묘를 살린 145

    [바둑]제55회 국수전… 수순의 묘를 살린 145

    조한승 9단은 이제 집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 승부를 걸어야 할 시점이다. 반상 위 흑 대마는 모두 탄탄하다. 유일하게 시비를 걸어볼 만한 곳은 우변. 한참을 들여다보던 조 9단은 결심이 선 듯 134에 치중한다. 사활의 급소로 흑 대마 전체를 잡겠다는 마지막 승부수. 이 수는 13…

    •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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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백 간의 타협

    [바둑]제55회 국수전… 흑백 간의 타협

    우변 백과의 연결이 끊기면서 중앙 백대마가 기댈 데는 상변 백밖에 없다. 조한승 9단은 일단 120으로 끊는다. 이어 122, 124로 두어 상변 흑을 잡는 것과 중앙 백을 연결하는 것을 맞보기로 하려 한다. 조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어쩔 것이냐고 묻는 것이다. 최 9단은 일단…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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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쫓기는 백

    [바둑]제55회 국수전… 쫓기는 백

    전보에서 백 ○로 움직이면서 백에게는 희망이 생겼다. 흑으로선 백을 아무 대가 없이 살려줘서는 자칫 질 수도 있다. 흑 97은 효과적으로 좌변을 지키는 수. 참고 1도 백 1로 막는다 해도 흑 2가 선수인 게 자랑. 흑 4로 두면 흑은 안전하다. 백 98에 흑 99로 비껴 받은 것은 …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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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변화를 구하는 백

    [바둑]제55회 국수전… 변화를 구하는 백

    실리는 분명하지만 두터움은 모호하다. 집으로 세기도 어렵고, 뭔가 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현대 바둑은 두터움을 재평가하고 있다. 지금 국면은 흑의 두터움의 효과가 잘 살아난 바둑. 하변에서도 백은 돌이 끊기면서 양쪽을 모두 타개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2점을 돌볼 …

    • 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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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71, 정석 비틀기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71, 정석 비틀기

    상변 백 대마가 포위됐다. 우변 백 대마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 만큼 치러야 할 대가이기도 하다. 모두 다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조한승 9단은 백 50으로 궁도를 넓혀간다. 이 수는 선수이면서, 안형의 급소. 최철한 9단은 변화의 여지를 없애려 흑 51로 단단하게 이어둔다. …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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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42, 보이지 않는 실수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42, 보이지 않는 실수

    전보에서 백은 ○로 좁지만 근거를 확보한다. 흑으로서는 백 3점을 공격해 이득을 취하고 싶다. 하지만 후수를 잡게 되면… 둘 곳도 많은데…. 최철한 9단은 일단 흑 25로 걸쳐 먼저 큰 곳을 두어간다. 흑 31, 33은 중앙을 중시하는 수로 자유로운 착상. 이어 흑 35로 우변과 중…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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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고압적 수법…그리고 반발

    [바둑]제55회 국수전… 고압적 수법…그리고 반발

    최철한 9단이 맥심커피배 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그는 친구이자 라이벌로 지난해 삼성화재배를 들어 올린 원성진 9단을 이겼다. 결승 상대는 한국 바둑의 미래 박정환 9단과 50대 노장 백성호 9단 간의 승자다. 최 9단은 “이 대회와 인연이 잘 맞는 것 같다. 우승에 욕심이 난다…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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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조 9단의 두터운 마무리

    [바둑]제55회 국수전… 조 9단의 두터운 마무리

    어떤 바둑은 사전에 구상을 해오는 경우가 있다. 또 사전에 공부를 해둔 뒤 적절한 시점에 연구한 것을 써 볼 때도 있다. 주로 흑이 먼저 판을 짜는 게 일반적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백이 주도할 때가 있다. 1-1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선 3국, 최철한 9단은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백을…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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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조 9단의 두터운 마무리

    [바둑]제55회 국수전… 조 9단의 두터운 마무리

    어떤 바둑은 사전에 구상을 해오는 경우가 있다. 또 사전에 공부를 해둔 뒤 적절한 시점에 연구한 것을 써 볼 때도 있다. 주로 흑이 먼저 판을 짜는 게 일반적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백이 주도할 때가 있다. 1-1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선 3국, 최철한 9단은 그동안 연구한 내용을 백을…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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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58, 마지막 노림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58, 마지막 노림

    조치훈 9단은 56세라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이다. 최근 속기전인 NEC배 결승에 올랐다. 그것도 덴간과 주단 타이틀을 보유한 이야마 유타 9단(22)을 준결승에서 눌렀다. 이번에 우승하면 5차례 우승이고, 73차례 타이틀 획득이다. 일본 내 최다 우승. 이제 조한승 9단은 30대에 …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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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의 의도를 거스른 흑 131

    [바둑]제55회 국수전… 백의 의도를 거스른 흑 131

    좌변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큰 곳이 별로 없다. 선수를 잡은 최철한 9단은 가장 큰 자리인 백 122로 둬 흑의 연결을 막는다. 하지만 흑도 123으로 둬간다. 두 자리는 맞보기. 백 124는 큰 곳. 이젠 흑도 125를 아낄 이유가 없다. 한 집 반 정도의 크기지만 선수 활용이다.…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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