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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6기 국수전… 새내기, 도전자결정전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06/51380035.1.jpg)
민상연과 강병권이 프로가 된 첫해 국수전 본선, 그것도 4강에서 만나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둘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프로가 되기 위해 기약 없이 공부만 하고 있었는데, 예선전 5연승을 거쳐, 본선에서도 2연승을 거둘 정도로 성장했으니…. 백을 쥔 강병권은 초반 세력을 쌓으며 느긋하게…
![[바둑]제56기 국수전…반면 10집 차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06/51348120.2.jpg)
흑이 우세하다고 하지만 아마추어가 보기에는 그리 큰 차이는 아니다. 물론 프로가 반 집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우니, 이 정도의 차이를 극복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백은 아직은 뒤집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 194는 생각보다 큰 곳. 흑이 들여다보고 막…
![[바둑]제56기 국수전… 노림수 18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04/51312360.1.jpg)
민상연 2단이나 강병권 2단 모두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다. 프로를 지망하는 엘리트들이 모인 곳.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연구생 시절에 입단에 성공하지 못해 한동안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인기 만화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처럼. 둘 다 거의 다 잡았던 프로의 꿈을 마지막 순간에 놓쳤으니…
![[바둑]제56기 국수전…실착 14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04/51286984.2.jpg)
국면은 백이 좋았다가 흑이 쫓아오면서 다시 팽팽해졌다. 이제 계산력이 중요한 끝내기 단계. 어느 끝내기를 먼저 해야 하는지, 순서는 어디부터인지 복잡하고 어려운 분야다. 프로들은 4분의 1집, 8분의 1집까지 계산한다고 한다. 아마추어로서는 몇 집도 순식간에 손해를 보면서 승부가 뒤바…
![[바둑]제56기 국수전… 106, 108 끝내기의 요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02/51261188.1.jpg)
50세 이상의 프로기사들이 겨루는 대주배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3회째를 맞는 대회에서 안관욱 8단이 초대 대회 우승자인 바둑황제 조훈현 9단에게 반집을 이긴 것. 안 8단은 4강전에서 2회 대회 우승자인 서능욱 9단과 격돌한다. 낯익은 노장 기사가 많아 올드 바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
![[바둑]제56기 국수전… 96이 노리는 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9/51203059.1.jpg)
1월 입단한 두 친구 민상연 2단과 강병권 2단은 나란히 바둑리그의 2군인 락스타리거가 됐다. 민상연은 스마트오로에, 강병권은 한게임에서 활약했다. 민 2단은 감독의 눈에 들어 바둑리그에 15차례나 투입돼 8승 7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강 2단도 4차례 기용돼 2승 2패를 …
![[바둑]제56기 국수전… 72 맥점이지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9/51175038.2.jpg)
55부터 64까지는 필연의 진행. 흑은 선수로 연결을 했지만, 백도 두터워졌다. 흑이 65로 씌워가자 백은 66으로 끊는다. 흑이 이 한 점을 살리려 할 수도 있지만 그러다 보면 일방적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67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손을 돌린다. 이때 등장한 6…
![[바둑]제56기 국수전… 35는 수순 착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7/51146079.1.jpg)
31은 정수. 얼핏 참고 1도처럼 흑 1로 한 칸 뛰는 게 집으로 이득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먼저 백 2로 좌상귀를 잡자고 한 뒤 백 8로 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백 8에 이어 백 12, 14로 두면 흑이 곤란해진다. 32로 지킨 것도 정수. 흑이 당장 끊거나 ‘가’로 붙이면 …
![[바둑]제56기 국수전… 입단 동기 대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7/51122595.2.jpg)
민상연과 강병권은 올해 1월에 프로가 된 입단 동기. 또 1992년생으로 바둑 명문 충암고를 함께 졸업한 친구이기도 하다. 둘은 입단 1년차에 한국바둑리그 2군인 락스타리그 선수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국수전에서 4강까지 올랐다. 자칫 입단을 하지 못하고 아마추어로 남을 수도 있었던…
![[바둑]제56기 국수전… 새내기 4강에 오르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5/51097117.1.jpg)
삼성화재배 타이틀 보유자 대(對) 올해 입단한 새내기. 원성진 9단과 강병권 2단 간의 8강전은 원성진이 이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강병권의 1집 반 승. 그는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강 2단은 우변을 22로 눌러가며 세력작전을 펼쳤다. 26이 완착. 참고 1도처럼 백 …
![[바둑]제56기 국수전… 막판까지 쫓아갔으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2/51044393.1.jpg)
원성진 9단의 요즘 성적이 좋다. 무엇보다 LG배 결승에 진출해 세계대회 2승에 도전한다. 또 춘란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원래 그는 내년 1월 초 해군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그 다음 달 열리는 LG배 결승전 3번기 때문에 입대를 연기했다. 그와 같은 날 입대하기로 했던 백홍석…
![[바둑]제56기 국수전… 기회를 놓친 수 18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2/51019286.2.jpg)
백의 노림은 좌하귀 흑.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잡으러 가면 어떻게 되나. 흑 4를 선수하고 흑 6으로 젖히면 백 13까지 외길 수순이다. 흑 14로 두어 패가 나는데 이것은 백이 바라지 않는 그림이다. 그래서 일단 백은 멀리서부터 공작을 시작한다. 168로 치중하며 하변 흑의…
![[바둑]제56기 국수전… 162로 버틴 이유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1/50992526.1.jpg)
백은 136부터 140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중앙 대마를 공격하면서 부수적으로 얻은 전리품 챙기기라고 할 수 있다. 아직은 형세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142로 단수한 데 대해 143으로 때려낸 것은 실착. 참고 1도처럼 흑 1로 잇는 것이 정수였다. 흑 3까지 된 후에 ‘가’로…
![[바둑]제56기 국수전… 백 기분은 냈지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20/50965820.1.jpg)
108이 실착. 참고 1도처럼 백 1부터 백 5까지 아낌없이 선수하고 백 7로 뒀어야 했다. 이것으로 백 유리. 109가 좋은 응수. 이제는 참고 1도처럼 끊을 시간이 없다. 백의 약점을 없애기 위해 110을 뒀으나 결국 흑은 111로 연결했다. 그러고는 112로 공배를 뒀다. 참…
![[바둑]제56기 국수전… 쫓기는 흑 대마](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1/18/50938309.1.jpg)
백이 전보에서 ○로 끊으면서 어느 한쪽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흑은 일단 91로 한 칸 뛰어둔다. 백이 참고 1도처럼 백 1로 받는 것은 흑 2, 4를 선수하고 흑 6으로 지켜 흑의 우세. 따라서 백은 흑이 우세한 그림을 피하기 위해 92로 차단한다. 이에 대해 93으로 버티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