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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56기 국수전…52는 대세점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7/52375509.2.jpg)
51로 한껏 벌려 백을 압박하는 최철한 도전자. 52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침착한 호수로 대세점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느슨한 완착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흑이 역으로 52로 오는 것과 비교하면 대세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백이 당장 상변을 들어가 싸울 때는 53과 교환되어…
![[바둑]제56기 국수전… 치밀한 수읽기 3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5/52347413.1.jpg)
24로 우상귀에 즉각 뛰어든 것은 조한승 국수가 미리 연구한 수. 25는 고심의 한 수. 보통은 참고 1도처럼 흑 1로 붙이는 수가 가장 많이 두어진다. 최철한 도전자는 백 2로 3·3에 침입한 뒤 흑 3에 백 4로 두면 백이 좋은 결과라고 판단한 듯하다. 하지만 이렇게 처리하고 ‘가…
![[바둑]제56기 국수전…모교서 치러진 도전 2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5/52317063.2.jpg)
국수전 도전 2국은 조한승 국수와 최철한 9단의 모교에서 치러졌다. 두 기사는 모두 한국외국어대 동문이다. 조 9단이 이 대학 중국어과를 다녔고, 최 9단은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또 공개해설은 이 대학 출신인 원성진 9단과 이다혜 4단이 맡았다. 박정상 9단, 윤준상 9단, 이영구 9…
![[바둑]제56기 국수전… 조한승의 완승국](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3/52273261.1.jpg)
조한승 국수와 최철한 도전자의 리턴 매치. 그 첫 대국은 의외로 초반에 승부가 가려졌다. 초반 흐름은 완만했다. 백은 상변에서 10, 12로 유연하게 두어갔다. 하지만 13의 협공에 대해 좌하귀를 정리한 뒤 20으로 뛰면서 흐름이 급해졌다. 이때 좌하귀를 추궁하는 21이 좋았다. 백…
![[바둑]제56기 국수전… 빈틈없는 마무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0/52202837.1.jpg)
전보에 이어 흑은 157로 넘어가면서 크게 끝내기를 한 장면. 흑 집은 상변 중앙 좌변 등에 집이 많은데 이곳까지 도톰하게 집을 마련해 흑이 크게 앞서 나간다. 158은 백의 권리. 여기서 흑이 참고 1도 흑 1로 욕심을 내면 큰일이 생긴다. 백 2로 끊고 백 4로 이으면 바로 역전된…
![[바둑]제56기 국수전…어쩔 수 없는 14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10/52176440.2.jpg)
경남 합천군 후원으로 열리고 있는 ‘정상-영재 간 바둑대결’. 지난주에는 영재들끼리 겨룬 1라운드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신진서 초단(13)이 2승을 거뒀다. 신 초단은 6일 영재입단대회 동기인 신민준 초단(14)에게 승리했다. 지난해 일반인 대회를 통해 입단한 변상일 2단(16)은 2…
고교 동문 바둑대회 4강이 가려졌다. 충암고 경기고 휘문고 경복고. 충암고는 6일 열린 제6회 YES24배 본선 8강전에서 개성고를 누르고 마지막으로 4강에 합류했다. 충암고는 128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한 바둑 명문고. 아마추어끼리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도 1, 4, 5회 우승했다. …
![[바둑]제56기 국수전… 맞보기 115, 11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8/52144952.1.jpg)
최철한 9단이 114로 지키면서 큰 곳은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본격적인 끝내기에 돌입했다. 그전에 110, 112로 알뜰하게 선수행사를 해둔다. 115와 118은 맞보기의 곳. 조한승 9단은 115가 더 크다고 보았다. 집도 크거니와 중앙의 흑 4점을 연결하는 데 조금이라도 더 도…
![[바둑]제56기 국수전…맥점 9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8/52118226.2.jpg)
85는 착상이 자유롭다. 하변 흑 3점을 타개하는 데 급급하면 주도권을 백에게 넘겨줄 가능성이 크다. 85는 하변을 버리더라도 우변에서 충분히 대가를 구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수. 86, 88은 최강의 대응. 91까지 쌍방 기세의 대결. 바꿔치기의 양상. 92는 3·3침입을 방지…
![[바둑]제56기 국수전… 반상 최대 7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6/52093366.1.jpg)
최철한 9단은 64, 66으로 상변부터 두었다. 이 수 대신 참고 1도처럼 백 1을 선수하고 백 3, 5로 두면 하변 백은 살 수가 있다. 하지만 흑 6을 선수하고 흑 8로 두면 전체적으로 흑이 두터워 흑의 우세. 같은 의미에서 실전의 67은 68에 둘 수도 있다. 68로 가르고 나와…
![[바둑]제56기 국수전… 실착 40](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3/52040811.1.jpg)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40. 이 수가 실착이었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텁게 막고 흑 2로 하변을 지키면 백 3으로 말뚝을 박는 것이 정수. 이것은 서로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서로 호각. 40의 호구는 급소이지만 42로 지킨 후에도 43으로 탈출하는 큰 수가 남아 있다…
![[바둑]제56기 국수전…흑백 간의 기 싸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2/52012089.1.jpg)
21은 이런 모양의 급소. 백으로선 아픈 곳이다. 하지만 백이 손을 빼고 다른 곳에 두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백의 다음 응수가 만만치 않다. 어떤 것이 있을까.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은 흑 2를 선수하고 흑 4로 두어 백이 좋지 않다. 자체로 사…
![[바둑]제56기 국수전… 리턴 매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3/01/02/51990998.1.jpg)
최철한 9단은 1년 전 도전자 조한승 9단에게 3-2로 져 국수 자리를 내주었다. 그는 올해 어려운 본선 관문을 뚫고 도전자가 됐다. 그는 도전을 앞두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작년 도전기 5국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이 안 온다. 이번에는 꼭 복수를 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해…
![[바둑]제56기 국수전… 최철한, 도전자가 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31/51972792.1.jpg)
최철한 9단은 지난해 말 ‘2012 스포츠어코드 바둑부문’에서 사실상 한국의 종합 우승을 이끌어낸 일등공신.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혼성페어전에서도 최정 2단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금메달 1개를 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을 1위로 끌어올렸다. 국가의 명예도 빛…
![[바둑]제56기 국수전… 승리를 확신한 수 14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2/30/51949046.1.jpg)
민상연 2단은 중앙에 삭감해 들어온 흑 2점을 잡기 위해 134 마늘모로 두어 간다. 그러자 흑도 135 마늘모로 슬쩍 비켜 받는다. 백은 이어 136으로 물러섰다. 그 이유는 뭘까. 참고 1도를 보자. 흑을 잡으려면 백 1로 씌워가야 한다. 하지만 흑 2부터 흑 14까지 반격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