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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회심의 팻감 129

    [바둑]제57기 국수전… 회심의 팻감 129

    이세돌 9단은 올해 KBS바둑왕전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에게 이기고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22일) 맥심배 결승전에서도 역시 박 9단을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2관왕. 그 여세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열린 10번기 4국도 기대를 했으나 구리 9단에게 패했다. 2-2 동률. 10번…

    •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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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급소 98

    [바둑]제57기 국수전… 급소 98

    이번 기보에서 조한승 9단은 86 빈삼각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이때 이세돌 9단은 손을 빼고 우하귀에서 87, 89로 끊어간다. 일종의 응수타진으로 좋은 수순이다. 백으로서는 88, 90으로 물러서는 정도. 흑은 우하귀에서 어느 정도 이득을 확보해 놓고는 그제야 91로 받는다. 9…

    •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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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양섭 전문기자의 바둑人]<11> 中 구리 9단 “이세돌은 하늘이 보내준 내인생의 보물”

    [윤양섭 전문기자의 바둑人]<11> 中 구리 9단 “이세돌은 하늘이 보내준 내인생의 보물”

    중국 바둑이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에게 밀리고 다시 이세돌 9단이 천하를 호령할 무렵, 구리(古力) 9단은 중국 바둑의 자존심이었다. 1983년생 동갑 라이벌인 이세돌과 바둑 천하를 놓고 겨뤘다. 지난해 중국의 '90후(1990년대 출생자)'들이 세계대회 개인전 타이틀을 휩쓸었지만…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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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완착 70

    [바둑]제57기 국수전… 완착 70

    전보에서 백 ○로 끊은 것은 흑의 완착을 응징하는 좋은 수.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이세돌 9단은 65부터 69까지 싹싹하게 흑 2점을 버린다. 축도 안 되고 장문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맞서 싸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70은 두터운 수이기는 하다. 하지만 참고 1도처럼 먼저 백 …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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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일류 감각 44

    [바둑]제57기 국수전… 일류 감각 44

    이번 기보에는 조한승 9단이 일류의 감각을 선보인다. 44가 그것. 백 세력의 폭을 넓히는 좋은 수. 하지만 흑이 45로 우상귀를 잡자고 할 때 백이 손을 빼고 중앙부근의 46으로 밀어간 것은 기분에 치우친 수.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살아야 했다. 흑 4에 대해선 백 5로 둔…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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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일류 감각 21

    [바둑]제57기 국수전… 일류 감각 21

    21은 이세돌 9단의 일류감각을 보여준다. 우변의 백 세력을 제한하고 상변 흑 세력의 품을 넓히겠다는 수. 얼핏 잘 떠오르지 않는 수다. 참고 1도처럼 평범하게 백 1로 받는 것은 흑이 원하는 그림. 흑 2부터 백을 밀어붙이고 흑 14로 상변 폭을 넓힌다. 우변은 뒷문이 열려 있어 크…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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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반격이냐, 퍼펙트 승리냐

    [바둑]제57기 국수전… 반격이냐, 퍼펙트 승리냐

    최강의 도전자 이세돌 9단(31)을 맞아 조한승 국수(32)는 2-0으로 앞서간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 그리고 맞이한 3국. 이세돌의 반격이냐, 조한승의 3-0 퍼펙트 승리냐.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4는 적극적인 걸침. 프로들의 대국을 보면 5로 붙이는 수가 …

    •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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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조한승, 2연승

    [바둑]제57기 국수전… 조한승, 2연승

    이세돌 9단과 조한승 9단의 기풍은 극과 극이다. 이세돌이 불이라면 조한승은 물이다. 이세돌이 치열하고 실전적이라면, 조한승은 자연스럽고 이론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론. 프로 기사는 상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이 바둑이 그랬다. 조한승답지 않게 생소…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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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이세돌, 아쉬운 한 판

    [바둑]제57기 국수전… 이세돌, 아쉬운 한 판

    이세돌 9단은 166으로 단수한 데 이어 168로 뚫고 나온다. 여기에는 복잡한 수읽기가 숨어있다. 사활에 얽힌 10여 수의 수순을 읽어내야 한다. 이 수 대신 참고 1도처럼 백 1로 젖히고 백 3으로 두는 것도 흑 10이 선수여서 흑 14까지 살아간다. 실전과 대동소이. 실전 …

    • 201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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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한 줄 차이 패착 148

    [바둑]제57기 국수전… 한 줄 차이 패착 148

    선수를 잡은 흑은 143으로 뚫고 나온다. 백은 바로 막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144로 후퇴한다. 제법 집이 날 것 같던 상변이 크게 쪼그라들었다. 흑은 진작부터 두고 싶던 147로 이었다. 역으로 백이 단수한 것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알 수 있다. 148이 패착. 중앙을 삭감하…

    • 20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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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반상최대 117

    [바둑]제57기 국수전… 반상최대 117

    117은 반상 최대. 이런 자리를 놓쳐서는 안 된다. 118, 120도 12, 13집 정도의 큰 자리. 조한승 9단은 상변 백 진영을 노려보고는 일반적인 삭감 대신 뿌리부터 움직인다. 121을 선수하고 123으로 한 칸 뛴 것. 그렇다고 이 돌을 모두 살리겠다는 것은 아니다. 막상…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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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실착 104

    [바둑]제57기 국수전… 실착 104

    91로 막았을 때 92로 먼저 찌르는 것이 행마의 요령. 그냥 94로 두는 것보다 이득이다. 93으로 막지 않고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반발하면 어떨까. 백 8까지 바꿔치기가 예상된다. 이 그림은 먼저 흑이 큰 손해를 보고, 그 대신 상변 백 2점을 공격해 얼마나 보상을 받느냐가 …

    •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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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완착 79

    [바둑]제57기 국수전… 완착 79

    선수를 쥔 백으로서는 상변에 어떤 식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즉 우상귀에 걸치는 것과 상변 중앙을 갈라 치는 것이다. 먼저 걸치면 흑의 협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좌변의 흑진이 굳혀질 가능성이 크지만 백도 우변에 있는 백 진영의 몸집을 키울…

    •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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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대세점 59

    [바둑]제57기 국수전… 대세점 59

    43부터 53까지 일단락. 54는 미묘한 신경전.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면 백 3까지 예상된다. 흑 2 대신에 ‘가’로 받을 수도 있다. 실리에서 약간의 차이가 나는 형태다.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미묘한 차이가 전혀 다른 판세를 불러왔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

    •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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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39의 숨은 뜻은

    [바둑]제57기 국수전… 39의 숨은 뜻은

    조한승 9단은 21, 23을 선수하고 25로 두는 정석을 택했다. 26은 정수. 여기서 흑은 참고 1도처럼 흑 1 마늘모로 둘 수는 없다. 이어 흑 3, 5로 백 돌을 잡으려 해도 백 6으로 단수한 데 이어 백 8로 끊는 수가 좋다. 백 10까지 흑이 축에 걸린다. 흑이 망한 그림이다…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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