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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단신]이세돌 9단 생애 두 번째 ‘4패 빅’ 外

    ■ 이세돌 9단 생애 두 번째 ‘4패 빅’ 이세돌 9단이 중국 갑조리그에서 생애 두 번째 ‘4패 빅’을 경험했다. 5일 중국에서 열린 갑조리그 6라운드 광시팀 주장 이세돌은 산둥팀 장웨이제 9단과의 대국에서 4패 빅으로 무승부가 됐다. 그러나 갑조리그 규정에 따라 곧바로 열린 재대국…

    •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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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신진서의 승부수 131

    [바둑]제57기 국수전… 신진서의 승부수 131

    131은 강수. 참고 1도처럼 흑 1로 두면 백 6까지 귀의 흑은 살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흑이 승산이 없는 형세다. 그대로 가면 질 게 뻔할 때 변화를 구하고 비빌 언덕을 만드는 게 승부사의 능력이다. 신진서는 불리할 때 국면을 휘젓는 능력을 타고났다. 신진서는 131을 선…

    • 201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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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묘수 100

    [바둑]제58기 국수전… 묘수 100

    100으로 붙인 수가 묘수. 백은 104까지 살아갔다. 흑 진영에서 이렇게 백이 살아서는 사실상 백의 승리가 결정적이다. 이제 흑의 유일한 희망은 초반부터 노리던 하변 백 대마. 105로 들여다보며 공격을 시작했다. 흑의 예봉을 106으로 슬쩍 비켜 받는 유창혁 9단. 신진서 2…

    •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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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맥점 95

    [바둑]제57기 국수전… 맥점 95

    유창혁 9단은 우하귀 일대의 집을 그냥 주면 진다고 보았다. 무언가 집을 부숴야 하는데 삭감 정도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런 면에서 70, 72는 승부수. 흑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 73은 강수이나 무리수. 참고 1도처럼 흑 1로 끊으면 흑 7까지 되는 곳. 이렇게 되…

    • 20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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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날카로운 수 42

    [바둑]제57기 국수전… 날카로운 수 42

    신진서 2단은 전보에서 ○ 5점의 근거를 없애 공중에 띄우는 데 성공했다. 그렇지만 당장 직접 공격하기는 쉽지 않다. 신진서는 멀리서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상변 41, 반상 최대의 곳이기도 하다. 백이 둔 것과 비교하면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다. 유창혁 9단도 상대방이…

    • 20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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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날카로운 수 37

    [바둑]제58기 국수전…날카로운 수 37

    신진서(14)는 2012년 7월 제1회 영재 입단대회에서 신민준(15)과 함께 프로가 됐다. 신진서는 인터넷바둑을 두면서 아마 강자가 된 뒤 충암도장에 들어가 6개월 만에 입단한 야전형. 싸움바둑으로 개성이 강하다. 흔들기도 잘해 이세돌 9단 쪽에 가까운 기풍이다. 지난해 올레배 …

    •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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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일지매 유창혁 9단

    [바둑]제57기 국수전… 일지매 유창혁 9단

    ‘일지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유창혁 9단(48)은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과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자. 셋 모두 세계타이틀 그랜드슬램 경험을 갖고 있다. 유창혁의 바둑은 두텁지만 날카롭다. 날이 선 칼처럼 잘 벼려져 있다고나 할까. 올해부터 한…

    •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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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김진휘, 첫 국수전 본선

    [바둑]제58기 국수전… 김진휘, 첫 국수전 본선

    이 바둑은 이창호 9단이 승리할 것이란 게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10대 김진휘의 승리. 초반은 백을 쥔 이창호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완착으로 흐름이 흑 쪽으로 기울었다. 첫 번째 완착은 72로 한 칸 뛴 수. 이 수는 참고 1도처럼 백 1로 들여다…

    •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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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175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175

    흑이 167로 찌르자 백은 168을 선수하고 170으로 이었다. 집이 부족한 백은 지금 최대한 버티는 중이다. 김진휘 초단은 171로 단수하고 173으로 두어 백에게 연결하라고 종용하고 있다. 여기서 참고 1도처럼 백 1로 끊으면 흑 대마의 사활은 어떻게 될까. 흑 4, 6이 좋은 수…

    •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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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151, 153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151, 153

    143부터 147까지 흑은 순풍에 몸을 맡기며 나아간다. 그러나 백도 148로 두 칸 뛸 수 있어서 약간의 불씨를 살렸다. 바로 우상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백으로서는 그곳이 마지막 남은 승부처. 우상귀를 잡거나, 잡지 못해도 우변에 집을 되도록 많이 만들어야 겨우 균형의 토대…

    •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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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 뼈아픈 실착 120

    [바둑]제58기 국수전… 뼈아픈 실착 120

    120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수. 하지만 이 수가 실착이 될 줄이야.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어 백 3까지 먼저 패를 해야 했다. 좌변과 좌상귀의 백만 안정되면 백이 실리가 많아 우세한 형세. 120을 보자마자 김진휘 초단은 기회가 왔음을 직감한다. 그러고는 121로 좌상귀로 …

    • 20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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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수 116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수 116

    96으로 들여다보고는 98로 응수타진을 한다. 흑으로서는 끊는 수를 노리려면 99로 받을 수밖에 없다. 이때 102, 104가 좋은 맥점. 참고 1도처럼 흑 1, 3으로 반발하고 싶지만 백 6까지 되면 되레 백을 도와주는 그림이다. 그래서 흑은 얌전히 105로 받은 것이다. 그 사…

    •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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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8기 국수전…완착 72

    [바둑]제58기 국수전…완착 72

    이창호 9단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가는 기풍. 급하게 몰아치는 법이 없다. 요즘은 달라지기는 했지만…. 70이 그의 기풍을 잘 보여준다. 좌변 흑 대마를 천천히, 멀리서 공격하고 있다. 71에 대해 72로 뛴 것은 완착. 참고 1도처럼 백 1로 들여다봐야 했다. 백 5까지 흑은…

    •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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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수순 60-62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수순 60-62

    45로 걸쳐 갈 때 46 협공이 좋은 수. 흑으로서는 참고 1도처럼 흑 1로 참아 둘 수도 있다. 흑 5로 선수해 실리를 얻고 흑 7로 두면 흑도 해볼 만한 형세. 하지만 프로가 상대방의 뜻대로만 하면 성장은 없다. 중앙으로 한 칸 뛰어 나온 47은 기세. 백도 48로 차단해 전…

    •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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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23

    [바둑]제57기 국수전… 좋은 행마 23

    이창호 9단은 좌변 백 3점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수습이 됐다고 보았다. 그는 정리가 덜 된 듯한 우하귀에서 22로 선제공격을 시작했다. 23이 좋은 행마. “날일 자는 건너 붙여라”라는 격언이 딱 들어맞는 예다.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은 흑의 주문에 따르는 격.…

    • 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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