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2030세상

기사 522

구독 75

인기 기사

날짜선택
  • [2030 세상/우지희]뜻밖의 전화에 감동이 뭉클

    [2030 세상/우지희]뜻밖의 전화에 감동이 뭉클

    나는 지금 회사에서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유아나 초등학생용 이야기책부터 수능 대비 수험서까지 영어 교재를 만드는 게 주된 일이다. 교재에 관한 독자들의 전화 문의에 응대하기도 해야 한다. 오탈자나 교재 오류에 대한 건의를 받는 것인데, 그저 전화 몇 통을 받는 일이라고 …

    • 2016-04-0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아이의 고통을 외면하는 어른들

    [2030 세상]아이의 고통을 외면하는 어른들

    얼마 전 동료가 한 학부모에게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우리 단체가 요즘 진행하는 국회의원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의 아빠였는데 “아무래도 내 딸이 의욕이 너무 넘친다”는 거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를 직접 정당 대표들에게 물어보는 기회가 있다. 이 …

    • 2016-03-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내 아이가 살게 될 세상

    [2030 세상]내 아이가 살게 될 세상

    연초에 배 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주변에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마음고생을 하는 부부가 워낙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큰 기다림 없이 아이가 찾아왔다. 입덧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고생하고 있지만, 하루하루 자라는 태아를 보며 생명의 신비를 느끼고 있다. …

    • 2016-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100만년을 담은 소주, 맛보셨나요?

    [2030 세상]100만년을 담은 소주, 맛보셨나요?

    “이 대원, 통신실에 혹시 우산 있나 좀 봐줘.” “예? 우산요?” 여기는 남극인걸요. 그런데 우산이라니? 세종기지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침, 바로 눈앞에 보고도 믿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맙소사. 남극에, 비가 오다니. 망치로 머리를 한 대 쾅 얻어맞은 것 같…

    • 2016-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성실이 만능열쇠가 아닐지라도

    [2030 세상]성실이 만능열쇠가 아닐지라도

    때때로 삶은 마일리지 같은 것이다. 중국집에서 10번을 시켜 먹으면 11번째는 공짜로 탕수육을 주듯, 사는 것도 그럴 때가 많다. 평소에 잘 모아 놓으면 그게 한 번에 돌아온다. 고교 시절 선생님을 붙잡고 몇 번이고 물어 겨우 풀어냈던 수학 문제가 쌓여 결국 괜찮은 점수를 만들었고, …

    • 2016-03-0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슬픈 배달의 역사

    [2030 세상]슬픈 배달의 역사

    어린 시절 우리 집 자가용은 시티100 오토바이였다. 아버지는 매일 이 오토바이에 의지해 새벽을 뚫고 출근을 하셨다. 이따금 아버지 등에 매달려 오토바이를 탔는데, 참 크고 따뜻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아버지는 한사코 나를 오토바이에 태우지 않으려고 하셨다. 위험하다는 이…

    • 2016-0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도움 줘야 할 땐 무관심을 꺼버려요

    [2030 세상]도움 줘야 할 땐 무관심을 꺼버려요

    어린 시절 사진과 물건을 정리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은 생활통지표를 찾았다. 한 글자 한 글자마다 선생님의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통지표를 읽으니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자라면서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본래 가진 성격 중 변하지 않은 것도 많았다. 요즘도 적극적…

    • 2016-0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남극에서 느낀 ‘디자이너’ 세종

    [2030 세상]남극에서 느낀 ‘디자이너’ 세종

    으, 춥다. 북극진동 때문이란다.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꽁꽁 언 손이 스마트폰 한글 자판을 더듬는다. “형, 연락받았죠? 이달 중순에 행사한다는데, 가세요?” “응, 가야지.” 우리나라 남극조약 가입 30주년을 맞아, 그간 극지 활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초대되어 모인단다. 아마 이들…

    • 2016-02-0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하이힐에서 내려와 걷는 즐거움

    [2030 세상]하이힐에서 내려와 걷는 즐거움

    이른바 결심산업의 계절이다. 매년 반복되는 새해 목표들 덕분에 헬스장, 어학원, 다이어리, 금연초 같은 사업들이 반짝 흥하는 때다. 나 역시 매년 그런 업종에 돈을 지불해 박약한 의지를 다잡았으나, 올해는 그 대신 회사에서 주최하는 ‘100일 걷기’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했다. 100…

    • 2016-01-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태어나면서부터 폭력없는 세대를 향해

    [2030 세상]태어나면서부터 폭력없는 세대를 향해

    내 친구의 초등학교 때 별명은 ‘육이오’였다. 이순신 장군이 승리로 이끈 전쟁을 임진왜란이 아닌 6·25로 적었다가 선생님께 뺨을 한 대 맞고 수업 때마다 ‘육이오’로 불려야 했다.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준 선생님을 아이들은 ‘공포의 빨간 바지’라고 불렀다. ‘빨간 바지’…

    • 2016-01-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

    [2030 세상]버려야 할 것과 채워야 할 것

    정말 바쁜 연말연시였다. 회사에서는 2015년 업무를 마무리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 인사를 전해야 하는 지인과의 약속도 이어졌다. 게다가 이번에는 미루고 미뤘던 ‘이사’까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혼한 뒤 신혼집과 직장의 거리가 멀었지만 이사를 미뤄 …

    • 2016-01-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스물다섯 젊음의 선택, 남극

    [2030 세상]스물다섯 젊음의 선택, 남극

    세종기지를 떠나던 날도 흐렸다. 1년 전 도착했던 날처럼. 바람이 차갑게 부는 남극 킹조지 섬의 평범한 날씨가 그랬다. 점심밥은 먹고 출발했던가. 옅은 안개로 덧칠된 붉은 기지가 시야에서 차츰 멀어진다. 한여름 시끄럽던 매미소리가 뚝 그친 순간이 그러할 것이다. 수많은 인생 …

    • 2016-01-0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스페셜 생스 투…

    [2030 세상]스페셜 생스 투…

    최근 회사 송년회에서다. 신입사원들의 장기자랑, 상품을 타기 위해 치열했던 퀴즈를 지나 회사 생활에 대한 사연을 사회자가 라디오 방송처럼 읽는 차례가 됐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마운 선배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입사 첫해, 자신감도 부족하고 매주 아이템 회의에서…

    • 2015-12-2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응답하라 2015, 추억의 장소는 어디인가

    [2030 세상]응답하라 2015, 추억의 장소는 어디인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몰이 중이다. 어머니 말에 따르면 나의 1988년은 ‘손에 손 잡고’를 ‘손에 돈 쥐고’로 바꿔 주야장천 부르던 시절이었다고 한다. 시대 차가 있다. 그런데도 이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은 ‘충만아 밥 먹자’라는 온 …

    • 2015-1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30 세상]경계 밖에서의 발견

    [2030 세상]경계 밖에서의 발견

    서른이 넘어서 혼자 유럽 여행을 떠났다. 오롯이 내가 번 돈을 몇 년간 모아 가는 여행이니만큼 준비도 혼자 해보기로 결심했다. 해외 여행을 처음 간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은 여행사가 준비한 패키지 프로그램만 이용해 봤으니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이미 유럽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에게…

    • 2015-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