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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마지막 선물, 누군가에겐 새 삶이 된다[광화문에서/신수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8/104020396.1.jpg)
“딸이 크면 엄마가 장기 기증으로 누군가의 삶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는 걸 꼭 얘기해 줄게요.” 올 8월 뇌사 판정 뒤 장기 기증으로 여러 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난 홍성숙 경사(42)의 남편 안치영 씨가 한 말이다. 부부에게는 19개월 된 딸이 있다. 홍 경사는 집…
![“10년 전 비싼 값에 사라” ‘주파수 재할당’ 갑질 논란[광화문에서/김재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7/104000626.1.jpg)
때 되면 휴대전화를 바꾸다 보니 집에 굴러다니는 멀쩡한 휴대전화가 여럿 된다. 최신 스마트폰 광고를 보며 은근히 눈치를 보내도 아내가 눈도 깜짝 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10년 전 개통한 아이폰4도 아직 쓸 만하다. 지금은 아이의 장난감 신세로 전락했지만 당시 16G 출고가 기준 8…
![‘내부 휴전’ 깨진 美민주당, 한반도 상황까지 흔들 수도[광화문에서/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6/103971886.1.jpg)
미국 뉴욕의 여성 바텐더 출신으로 불과 31세 나이에 최근 연방 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워싱턴 정가에서 그는 이름 앞 글자를 딴 ‘AOC’로 불린다. 단순한 약칭을 넘어 민주당 내 강경 진보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는 이름이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지만 …
![‘에밀리’ 주변에 무슬림은 없다[광화문에서/김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3/103938417.1.jpg)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가 화제다. 프랑스와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여러 국가에서 조회 순위 상위권에 들었다. 미국 시카고에 살던 20대 여성 에밀리가 프랑스 파리에 와서 겪는 문화 차이와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인기가 …
![“나는 그들 어깨 위에 있다” 오늘의 해리스 만든 영웅들[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2/103918496.1.jpg)
지난 주말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는 모습을 보고 뉴욕 센트럴파크의 ‘여성 권리 개척자(Women‘s Rights Pioneers)’ 동상을 찾았다. 올 8월 이 공원에 최초로 세워진 ‘실존 여성’에 대한 기념물이다. 160년 역사의 센트럴파크엔 셰익스피어, 베토벤 …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 아예 하지 않는 사과[광화문에서/김희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1/103899806.1.jpg)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망언 하루 뒤 공식 사과를 했다. 5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비용에 대해 국민의 성인지 집단학습 비용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6일 입을 뗀 것이다. 하지만 사과를 들어보면 되레 화가 난다. 그는 “당초 저의 의도와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상처를 드리게 된…
![유승준 괘씸죄 단죄하면서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광화문에서/신광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10/103879972.1.jpg)
2002년 초 경기도의 한 포병부대에서 제대하고 나왔을 때 바깥은 유승준의 병역 기피 파문으로 충격에 잠겨 있었다. 유승준은 헌정 사상 최악의 ‘괘씸죄’를 저질러 만장일치의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 후 19년간 그의 이름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곤 했다. 지난…
![黨의 결정에 오류는 없다? 세계 최대 IPO 무산시킨 중국[광화문에서/김기용]](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9/103860691.1.jpg)
한국에서 충청북도 전체 인구와 비슷한 155만 명이 연관된 금융 사고가 터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부가 수습하려고 노력하겠지만 혼란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언론이 대서특필할 것이고, 각종 분석 기사도 쏟아질 것이다. 인터넷에서 갑론을박은 불 보듯 뻔하다. 중국에 앤트그룹…
![‘PK 수복’, 위기 맞은 친문의 꿈[광화문에서/길진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6/103826233.1.jpg)
2년 전 이맘때다.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지사가 한데 모였다. 이들은 부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취임 100일 합동 토크콘서트를 열고 “부산 울산 경남은 처음부터 하나였다”며 부산경남(PK)의 결속을 다짐했다. 그해 치러진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PK …
![감독의 맛, 그 치명적인 유혹[광화문에서/이헌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5/103806436.1.jpg)
2년 전 이맘때였다. 프로야구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미국)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떠난 뒤 염경엽 당시 SK 단장(52)이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 적지 않은 야구인이 고개를 갸웃했다. 능력을 의심해서라기보다 타이밍이 애매했기 때문이다. 넥센(현 키움) …
![삼성과 소니가 보여준 끈끈한 LCD 우정[광화문에서/박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4/103785288.1.jpg)
2004년 7월 15일 삼성전자 경영진이 충남 아산시로 총출동했다. 소니와의 합작회사 S-LCD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삼성전자가 발행 주식 50%+1주를, 소니가 50%―1주를 각각 가졌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대표는 삼성전자 측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공동대…
![‘덕후’가 만드는 세계 최고의 기업[광화문에서/김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3/103764380.1.jpg)
지난주 일요일 아침 기자들은 고속도로에서, 단풍이 물든 산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출근했다. 고 이 회장이 쓰러진 2014년 이후 틈틈이 기사를 준비했지만 막상 닥치니 취재할 일이 산더미였다. 장례기간 내내 고인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 통화하고,…
![부총리마저 뒷돈 거래, 임대차법 이대로 둘 텐가[광화문에서/정임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1/02/103743758.1.jpg)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년간 보유한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팔기 위해 꺼내든 해결책은 세입자 위로금이었다.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이 있는 홍 부총리는 2주택자 꼬리표를 떼려고 8월 초 의왕 아파트를 9억2000만 원에 파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기존 세입자가 돌연 2…
![아비규환 전세시장 ‘기필코’ 안정시키겠다면[광화문에서/김유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0/30/103708380.1.jpg)
올가을 전세시장은 지난여름의 매매시장을 방불케 한다.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뛰어 아파트 단지별로 전셋값 신고가(新高價)가 속출한다. 돈이 모자라 매매시장에 올라타지 못한 사람들은 이제 전세금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나마 전세 매물이 있으면 다행…
![워싱턴 갔던 서훈 안보실장, 귀국길 도쿄 들렀더라면[광화문에서/윤완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0/10/29/103687980.1.jpg)
“아직도 한국의 내 카운터파트(대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올해 1월 일본의 국가안보회의(NSC)인 국가안전보장국 주요 보직에 임명된 한 인사가 한 달 뒤인 2월 주변에 한 말이다. 최근 만난 한일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이 전해준 얘기다. 일본이 지난해 7월 한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