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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특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오늘과 내일/장원재]특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서울 종로구 청진동의 한 빌딩 3층에는 9년 가까이 비어 있는 사무실이 있다. 2016년 9월 이석수 초대 특별감찰관이 물러난 후 현재까지 공석인 특감 집무실이다. 28명이 일할 수 있는 147평 공간으로 법무부가 매년 임차료 5억 원가량을 내며 유지 중이다. 그런데 적막한 사무실에 …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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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임기 내 5000’, 너무 집착하면 기업 골병든다

    [오늘과 내일/유재동]‘임기 내 5000’, 너무 집착하면 기업 골병든다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공약 달성을 위한 중요한 퍼즐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상법을 개정하면 코스피가 5,00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자체 전망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이번에 상법 개정을 주도한 당내 조직의 이름도 ‘코스피5000특별…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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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서영아]‘내 인생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의 함정

    [오늘과 내일/서영아]‘내 인생 마지막은 내가 정한다’의 함정

    지난달 본보 ‘100세 카페’ 지면에 소개한 강릉 갈바리의원 호스피스 기사에 붙은 댓글들을 보며 처연한 마음이 들었다. 기사는 60년간 이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는 환자들의 존엄한 임종을 도와주는 수녀들과 의료진 이야기를 전했는데, 댓글들은 ‘호스피스도 좋지만 안락사할 권리, 즉 자신…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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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홍수영]김민석 청문회 중 날아온 출판기념회 초청장

    [오늘과 내일/홍수영]김민석 청문회 중 날아온 출판기념회 초청장

    “그동안 걸어온 길, 지켜온 약속,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출판기념회를 마련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6월 25일. 재선 의원 출신 지방자치단체장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연락처를 갖고 있던 모든 이에게 무차별적으로 뿌린…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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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대출 부자’만 양산한 관치 부동산의 실패

    [오늘과 내일/박용]‘대출 부자’만 양산한 관치 부동산의 실패

    6·3 대선이 끝난 뒤 서울 중구 한 아파트단지에 큰 평수보다 더 비싼 20평대 매물이 등장했다. 시세보다 2억 원 높게 매물을 내놓은 집주인이 갑자기 1억 원을 더 올려 호가가 뒤집힌 것이다. 단지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외국인이 집주인인데 팔 생각이 없고 가격만 올리고 있다”고…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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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문병기]‘을의 정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오늘과 내일/문병기]‘을의 정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2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제가 이제 ‘을(乙)’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몸을 낮췄다. 나흘 전인 22일에는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취임 18일 만에 이뤄진 회동으로, 문재인 전…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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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기용]권력의 규제 본능 눌러야 경제가 산다

    [오늘과 내일/김기용]권력의 규제 본능 눌러야 경제가 산다

    24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파초선’ 얘기는 구구절절 옳다. 이 대통령은 권력을 손오공의 파초선에 비유했다. 파초선을 한 번 부치면 천둥 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부는 것처럼 권력도 작은 움직임만으로 세상에 격변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공직자들이 권력을 신중히 …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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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성역 있는 수사’로 존폐의 기로에 선 檢

    [오늘과 내일/장택동]‘성역 있는 수사’로 존폐의 기로에 선 檢

    살아 있는 권력에 수사의 칼끝을 겨눈다는 건 때론 목을 걸어야 하는 험난한 일이다. 그래서 ‘법조 3성(聖)’ 중 한 명이자 ‘대쪽 검사’로 평가받는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도 1949년 임영신 상공부 장관을 수사할 당시 “앞으로 불어닥칠 회오리바람에 맞서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했다”고 회…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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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완전히 달랐던 한일 수교 50주년과 60주년

    [오늘과 내일/장원재]완전히 달랐던 한일 수교 50주년과 60주년

    2015년 6월 22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행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호텔 주위에선 우익들이 확성기를 들고 “한국은 은혜를 모른다”며 혐한 시위를 벌였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은 “한일 정상회담이 (3년째) 안 열리며 냉각 상태가…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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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뽀대보다 실용” 검찰 개혁, 이번엔 다를까

    [오늘과 내일/정원수]“뽀대보다 실용” 검찰 개혁, 이번엔 다를까

    오광수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임명은 세간의 예상을 벗어난 인사였다. 집권 초 대통령의 참모 인선에 대해 이례적으로 여당 내 일부 의원들이 “특수부 검사 출신에게 검찰 개혁을 맡겨선 안 된다”며 반발했다. 오 전 수석은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라는 신상 문제로 ‘검찰 개혁’엔 손도 …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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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윤종]수도권이 하나만 더 생긴다면

    [오늘과 내일/김윤종]수도권이 하나만 더 생긴다면

    “이재명 정부는 지역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응해 달라.”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이 19일 세종시에 모여 이렇게 외쳤다. ‘정부 비효율성만 커진다’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반발하는 자리였다. 하루 전 부산에선 정반대 목소…

    •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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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현수]벼락거지는 이제 그만

    [오늘과 내일/김현수]벼락거지는 이제 그만

    “지금 미국의 20대는 역사상 가장 많이 화가 난 20대일걸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후보 지지 집회를 취재차 찾은 적이 있다. 민주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뉴욕에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20대 젊은 청년이 보이기에 신기한 마음에 말을 걸었다…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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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전공의 모두 돌아올 필요 없다

    [오늘과 내일/우경임]전공의 모두 돌아올 필요 없다

    의정 갈등은 도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를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 의대 증원을 철회했는데도 의대생은 꿈쩍하지 않는다. 전공의 추가 모집에 필기시험 면제, 입영 특례까지 안겨줘도 전공의 복귀율은 미미하다.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쓴 것 같다. 의정 간 협상이 시작돼도 2000명…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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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찐미’ 이재명 외교안보팀의 달라진 과제

    [오늘과 내일/이정은]‘찐미’ 이재명 외교안보팀의 달라진 과제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반미(反美)주의자’ 질문을 받았을 때 내놓은 답변은 핵심을 비껴 간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하버드대를 다녔고 미국 변호사 자격증을 딴 것이 곧바로 반박 논거가 되지는 않는다. 한미동맹을 폄훼하거나 미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반복했던 인사 중에 미…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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