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화면.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순서대로 게시돼 있다.(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기록물의 3월 공개를 앞두고, 준비 과정에서 내부 점검용 테스트 페이지가 일부 포털 검색 결과에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은 기존 전직 대통령 정보가 게시돼 있는 홈페이지에 윤 전 대통령 관련 페이지를 추가하기 위해 정보 업데이트 용역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험용 페이지를 제작해 시스템 점검을 했다. 해당 페이지는 내부 확인용 테스트 화면으로 정식 서비스 링크는 제공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테스트 페이지가 네이버 검색 과정에서 자동 수집되면서 검색 결과에 노출됐다. 반면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는 확인되지 않자, 일부 이용자들이 윤 전 대통령 관련 정보가 삭제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네이버 검색 결과에는 항목이 노출되지만,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민원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노출된 ‘제20대 윤석열’ 페이지 화면.(대통령기록관 갈무리)대통령기록관 측은 공개 전에 이름 등 비공개 정보를 걸러내는 절차가 필요하며, 노출된 화면은 이러한 정리 절차를 거치기 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스트 페이지는 내려진 상태며 네이버 측에도 검색 결과 삭제를 요청했다.
앞서 대통령기록관은 윤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생성된 제20대 대통령기록물 1365만 건을 이관받았다. 이 가운데 전자기록물은 777만 건, 비전자기록물은 587만 건이며, 대통령 지정기록물은 21만 8423건으로 전체의 1.6% 수준이다. 비밀기록물은 77건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개 전 비실명화와 시스템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3월 중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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