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2025.2.11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8일 “선거 여론조사의 조작·왜곡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선거 여론조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우리 사회의 여론 분포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 위원회가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헌법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의 따끔한 질책을 늘 되새기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선 “공직 선거에 못지않은 규모의 선거”라며 “생활 주변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신뢰 회복의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2 재보궐 선거 및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빈틈없이 준비해 안정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는 내년 실시 예정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선거관리 사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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