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혁신위, 청년 비례 50% 할당 의무화·우세지역 배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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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9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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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9 뉴스1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3.11.9 뉴스1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9일 3호 혁신안으로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를 제안했다. 최안나 혁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능력있는 청년들이 우리 당에 와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 가지 안건을 준비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최 위원은 “미래 세대를 생각했을 때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 가능한 순번에 비례대표 청년 50% 의무화를 추천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 전략 지역구를 선정하는 것 또한 권고한다”고 했다. 마지막 안건은 ‘모든 정부 기구 및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에 청년위원의 일정 비율 참여 의무화 및 확대’다.

혁신위는 청년 비례 50% 할당 의무화와 우세지역 배정은 공개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위원은 선발 방식에 대해 “공개 오디션 등의 방법을 채택하려고 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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