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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북 정찰위성 발사에 “도발 멈추고 외교의 장으로 나오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8-24 09:47
2023년 8월 24일 09시 47분
입력
2023-08-24 09:42
2023년 8월 24일 09시 42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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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8.23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도발에 대해 “도발을 당장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국제사회 경고에도 또다시 군사위성 발사로 무리한 군사도발을 감행했다”며 “거듭 촉구한다. 군사적 위협은 더 큰 군사적 대응을 낳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다면 더 큰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 50분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돼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식별하여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쏜 건 ‘만리경 1호’를 실은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지 85일 만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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