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 정찰위성 재시도에 “도발 멈추고 대화의 장 나오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3.8.23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2차 군사 정찰 위성 발사를 시도한 북한을 향해 “도발을 당장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북한이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또 다시 군사 위성 발사로 무리한 군사 도발을 강행했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사적 위협은 더 큰 군사적 대응을 낳을 뿐”이라며 “연이은 군사적 위협으로 한반도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다면 더 큰 고립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5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다만 합참은 북한의 이날 위성 발사를 실패로 평가했으며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발사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는 지난 5월 이후 두 번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