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분열은 민주당 단어…전대 ‘단일대오’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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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3·8 전당대회 관련 “분열은 더불어민주당의 단어가 됐다”며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누가 되느냐보다 어떻게 우리가 단합된 힘으로 전당대회를 치르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첫째도 둘째도 우리의 단결과 화합, 전진을 위한 전당대회가 돼야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는 단일대오만 흐뜨러트리지 않고 결속과 단결로 똘똘 뭉치면 그토록 원하던 여소야대의 족쇄를 기필코 끊어내는 일을 맞이할 수 있다”며 “첫째도 둘째도 단일대오 가는 것이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원 투표 100%’ 전당대회 룰 개정 관련해선 “처음에 막 뭐라고 삿대질하더니 요즘 조용하다”며 “명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당의 최고 관리자를 뽑는 선거는 명분이 있다”며 “그 결과 당원들이 급속도로 결속하고 있다. 저희들이 일주일마다 조사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당원들의 결속이 끈끈해지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2년 전 이준석 전 대표를 뽑을 때 책임당원은 30만 명이었는데 2년 뒤인 지금은 84만 명”이라며 “2022년 선거 때 책임당원은 33만 명이었다. 내년도에는 백 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33만 명이 앞장서 선거 운동하는 총선과 100만 명이 넘는 책임당원이 앞장선 선거를 지형이 달라진다”며 “자신감을 갖고 첫째도 둘째도 똘똘 뭉쳐 승리하는 길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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