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여권에 따르면 친윤계 공부모임 가칭 민들레(민심 들어볼래)는 이철규 의원을 중심으로 이름을 바꿔 다음 주 중 출범할 전망이다.
민들레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음 주 중에 출범하는 게 맞다’며 “곧 특강할 분과 날짜 등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칭 변경에 대해선 ‘이름은 좋은데 온라인 매체 민들레 때문에 바꿀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친윤계와 이준석 전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지며 민들레를 둘러싼 계파 논란이 일었고, 또 다른 윤핵관인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도 비판적 의견을 내면서 출범이 연기된 바 있다. 장 의원은 이 과정에서 불참을 선언했다.
현재까지 민들레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원은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의 절반 이상인 6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울=뉴스1)